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단디2024’ 단디해라!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4 14: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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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단디2024’ 단디해라!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사)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전광열)는 지난 4월부터 ‘단디2024’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디2024’는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주최·주관한 2024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고성군 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한 모듬북 교육프로그램 ‘단디치라’,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판소리 교육프로그램 ‘단디불러라’, 고성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고성오광대 탈춤 교육프로그램 ‘단디추라’로 구성되어 있다.

‘단디’는 ‘단단히’라는 뜻과 함께 ‘확실히, 제대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경상도 사투리이다.

고성오광대 전통예술 교육프로그램 ‘단디2024’에서 ‘단디’는 확실하게 해보자, 잘해 보자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각각 프로그램마다 모듬북, 판소리, 고성오광대 탈춤을 확실하게 배워보자는 의미라고 한다.

판소리 교육프로그램인 ‘단디불러라’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판소리 이수자 강사의 수업이다.

탈춤 교육프로그램 ‘단디추라’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의 탈춤 수업이다.

‘단디불러라’, ‘단디추라’ 모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여 진행된다.

이달에는 춘향가 중 옥중가(쑥대머리), 고성오광대 1과장 문둥북춤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인 6월에는 수궁가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고성오광대 2과장 원양반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디2024’는 지난달인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고성오광대 여름 탈놀이 배움터 기간인 7월부터 8월에는 잠시 쉬어간다.

고성오광대 누리집 및 누리 소통망, 전화 문의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누리 소통망(고성군 밴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전광열 대표는 “작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단디2023’에 이어 올해에는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인 ‘단디2024’로 돌아왔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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