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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정선양성평등대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선군은 10월 13일 정선 아라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제24회 정선양성평등대회를 열고 성평등 가치 확산과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정선의 숨결 아라리, 함께 하는 평등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내빈과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기념행사는 팝페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11개 여성단체장 입장 퍼포먼스, 여성발전유공자 및 평등문화상 시상(8개 부문 24명), 정선군장학회 장학금 전달, 대회사 및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정선아리랑제 50주년을 기념한 양성평등 실천 퍼포먼스 ‘아리랑댄스’는 전통과 평등의 의미를 담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2부 특별공연으로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무대에 올라 아라리 선율을 모티프로 한 노래와 춤, 드라마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공동체적 삶과 더불어 사는 가치, 아리랑을 통한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조화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행사장 1층 로비에서는 정선경찰서, 아라리가족성상담소, 정선새로일하기센터, 정선군가족센터가 참여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캠페인, 이동 취·창업 상담, 가족센터 홍보 활동 등 부대행사도 진행돼 군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했다.
이명희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양성평등대회가 여성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넘어 성평등 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은 양성평등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경력단절여성 지원,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 양육 부담 완화 등 군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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