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마음도서관 윤동주 서거 80주기 기념 특별 행사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4: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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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추모, 시와 음악으로 그의 삶을 만나다
▲ 홍보포스터(도서관밖인문학)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거창군은 오는 10월 31일과 11월 6일, 한마음도서관에서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문학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했던 윤동주 시인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고 그의 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마련했으며, 북콘서트 '동주를 듣다'와 윤동주 유고 보존가옥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에게 시인의 삶과 문학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10월 31일 저녁 7시 진행될 북콘서트 ‘동주를 듣다’는 윤동주 시 낭송과 더불어 시에 곡을 붙인 노래와 클래식 연주를 곁들여 시인의 감수성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특히, 도서관 프로그램 ‘낭송의 품격’ 수강생들이 직접 윤동주 시를 낭송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어서 11월 6일에는 ‘도서관 밖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원고를 지켜내 세상에 빛을 보게 한 후배 정병욱 교수의 고택을 방문한다.

시인의 유고를 지켜낸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이 공간을 찾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인의 마지막 흔적을 따라 걸으며 문학적 영감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윤동주 서거 80주기 기념행사는 거창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마음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도서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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