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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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협의체 활동, 자동개문 시스템 구축, 동 지역책임제 등이 우수사례로 꼽혀
▲ 12월 4일 수상 기념 촬영하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도시안전과 직원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진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읍면동의 ▲안전 관리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22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올라 지역사회의 안전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한강과 아차산에 인접한 구는 재난 대비 예찰 활동을 중점 추진했다. 동별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순찰 활동, 풍수해 대비 구청장·협의체 합동 점검 등을 실시하며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아차산에는 보이는 소화기 15대와 응급 구급함 3대를 설치하고, 산불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주민 참여형 산불 관리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생활 밀착형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공동주택 현관 자동개문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올해는 구의2동과 광장동 등 154곳에 자동개문을 설치했으며 2026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 지역책임제는 중요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경로당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자양3동), 안전통학로 조성(중곡4동) 등 동이 중심이 되어 주민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해 생활 안전 수준을 한층 높였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천5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협의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는 참여 채널을 확대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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