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025 지방자치 혁신대상 ‘교육혁신 부문 대상’ 수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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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2025 지방자치 혁신대상 ‘교육혁신 부문 대상’수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 남구는 ‘2025 지방자치 혁신대상 교육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제의 완전한 정착과 지방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경제 신문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행정혁신 △도시혁신 △문화혁신 △경제혁신 등 11개 분야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우수한 정책들이 경쟁했다.

대구 남구는 ‘관내 미군기지를 지역 교육자원으로 활용한'글로벌 앞산캠프'’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지역발전의 제약이던 미군기지를 활용해 초․중학생들이 미군․카투사와 함께 영어와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 대구기지의 장기 주둔으로 인한 개발 제한과 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서 출발했다. 남구청은 주한미군, 관내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사시설을 교육 체험의 장으로 전환하고, 출입 절차 간소화 매뉴얼을 마련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 등 미군 부대 내에서 미군 및 카투사와 함께 생활영어와 직업·문화 체험을 진행했으며, 참여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86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문화다양성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교육혁신의 기회로 바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글로벌 앞산캠프는 지역의 한계를 혁신의 기회로 바꾼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남구형 혁신 정책을 발굴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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