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민 삶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신규시책 발굴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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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지역경제·전략산업 3개 분야 200건 1조612억 규모
▲ 신규시책 이미지-국내최초 전남도 자체 초소형 위성(전남(SAT) 개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남도가 도민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고 다가올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밀착 복지·안전, 지역경제와 고용기반 강화, 미래대응 전략산업, 3개 분야 200건의 2026년 신규시책을 발굴했다.

총 예산 규모는 1조 612억 원(국비 5천136억·도비 2천125억·기타 3천351억)이다.

특히 전체 200개 신규사업 가운데 62건은 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체감도를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도민 행복시책으로 별도 분류해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활밀착 복지·안전 분야는 주거와 교통, 복지와 보건, 환경과 교육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과제 104개로 채워졌다.

독서문화를 확산해 일상 속 학습과 여가를 지원하는 문화 관련 사업이 반영됐다.

도민이 직접 체감할 작은 변화들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겠다는 전남도의 확고한 정책적 방향이 담겼다.

지역경제와 고용기반 강화 분야는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을 비롯해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일자리 정책이 마련된다.

창업 지원, 고용 안정, 인력 양성 등 39건의 과제를 통해 지역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미래대응 전략산업 분야는 인공지능, 우주, 청정에너지, 디지털 전환, 해양물류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57건이 추진된다.

전남의 강점을 살려 첨단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핵심이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책 발굴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북극항로 개설과 같은 국가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다”며 “예산 확보와 중앙정부 협의를 체계적으로 이어가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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