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가 4월 4일 텃밭 가꾸기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텃밭을 일구고(왼쪽 사진) 각종 채소 모종을 심었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지난 4일 정릉4동 그린빌라 앞 텃밭에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하나같이 장화를 신고 장갑 낀 손에 호미 및 갈퀴 등 농기구를 들고 올해 성북구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의 첫 번째 활동에 나섰다.
올해 서울시 ‘내곁에 자원봉사’ 사업에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의 ‘텃밭 가꾸기’ 가 선정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가꾼다. 향후 수확한 야채와 이를 이용해 담근 계절 김치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나누며 안부 확인과 함께 정서적으로 교류하고자 한다.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는 10년 이상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년 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봉사활동이 방역 규제 완화와 일상의 회복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또한 올해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의 특화프로그램 ‘보시보시 반찬 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지역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문희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자원봉사캠프 활동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나눔 활동으로 주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는 4월 텃밭가꾸기 활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보시보시 반찬릴레이 및 반찬 나눔, 어르신 생일잔치,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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