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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잇는 '제15회 백수문학제' 시상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김천시는 지난 22일 김천시 백수문학관에서 '제15회 백수문학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수문학제는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기리고 시조 문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지회장 최복동), 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석인)가 주관하는 문학제이다.
이날 시상식은 배낙호 김천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지역 문학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시상식, 수상작 시판(詩板)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백수문학제에는 총 1,451편이 접수됐으며 △ 백수문학상(시조 부문)은 배종도 시인의 '백령도 폐등대 앞에서', △ 백수문학상(동시조 부문)은 강수성 시인의 '밥상', △ 백수문학상 신인상은 김문진 시인의 '오래된 선풍기'가 선정됐으며,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백수문학제 전국학생시조공모전 △ 고등부 장원은 이지연의 '그래도 한국인', △ 중등부 장원은 박민규의 '게임 속에 갇힌 나', △ 초등부 장원은 정다희의 '방문'이 선정됐으며,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배낙호 시장은 “백수(白水) 정완영의 시조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서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 수상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시조 문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수 정완영 선생(1919~2016)은 김천시 봉산면에서 출생하여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 '해바라기'로 등단, 한국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하며 '조국','분이네 살구나무','부자상' 등 다수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김천시에서는 2008년에 백수문학관을 조성하고 매년 백수문학제를 개최하여 백수 정완영 선생의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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