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프로그램은 주로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아 자칫 심리·정서적적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며, 학교폭력예방과 교우관계 개선을 주제로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특히 학생 개별 특성과 학교 여건을 고려한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개인상담은 정서적 어려움, 학교생활 적응 등을 주제로 1: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집단상담은 교우관계 개선을 주제로 미술치료와 놀이치료를 병행한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자유화, 감정 표현 그림, 나의 마음 나무, 협동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치료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 안정과 자기이해 수준이 향상되고, 또래 간의 의사소통 및 공감능력이 증진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으며,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조금 더 친해지게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권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상담교사 미배치 학교의 학생들은 상담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데, 앞으로도 찾아가는 상담, 비대면 상담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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