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25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 개최… MZ세대 공무원 정책혁신 무대에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5: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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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횡성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를 열고 MZ세대 공무원들의 혁신 제안을 공유했다.

주니어보드는 지난 4월 출범해 20~30대 직원 38명이 △조직문화 혁신 △업무방식 개선 △지방소멸 대응 △군정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6개월간 활동해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지속가능 에너지 솔루션 △AI 기반 행정업무 혁신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지원 △복지플랫폼 구축 △청년 주도 정책 생태계 조성 등 군정 현안과 연계된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는 시니어보드(군수·부군수·국장 등)와 주니어보드가 각각 50%씩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최종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최대 100만 원의 상금, 해외 선진문화기행,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시상은 10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한 MZ세대 공무원은 “내 의견이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공무원들이 주인의식 갖고 군정을 바꿔갈 수 있다는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는 “젊은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군정 발전을 고민하고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횡성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제안된 아이디어는 적극 검토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 혁신 주니어보드 활동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반영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기 위한 횡성군의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횡성군은 앞으로도 주니어보드 활동을 지속 지원해, 제안이 실제 정책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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