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석탄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5: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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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최종 성과 발표 및 정책 적용 방향 논의
▲ 강원특별자치도, 석탄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석탄경석 산업 자원화 기반 마련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석탄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12월 10일 강원도립대학교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폐광지역(태백·삼척·영월·정선)을 대상으로 석탄경석 적치 현황을 종합 조사하고, 산업 육성 및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는 도 및 시군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 폐광지역 석탄경석 실태조사 추진 경과 및 적치장 특성 분석 ▲ 건설·환경·신소재 등 산업 분야별 석탄경석 활용 가능성 ▲ 석탄경석 활용 산업화 전략 및 투자유치 방향 ▲ 석탄경석 관리체계 개선 및 경제성 분석 등으로, 석탄경석 산업 자원화 기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석탄경석이 활용 가능한 산업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강화와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석탄경석 실증 인프라 운영지원사업’을 태백시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 장비 지원, 인증체계 구축 등 기업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석탄경석 산업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기업·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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