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25 경상북도교육청 예술영재 김천교육원 수료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날씨가 제법 쌀쌀해 진 12월, 푸른 뱀의 해가 저물어 가는 날에 경상북도교육청 예술영재 김천교육원(원장 정혜윤)의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 &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월 6일, 김천예술고등학교 금산홀에서 본 영재교육원 제16기 학생들(미술영재 14명과 음악영재 27명 총 41명)이 1년간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거행했다.
지난 3월 29일 입학식 후 252일 간의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음악영재 학생들은 1:1개인 실기 수업, 앙상블, 공연 실습, 음악이론, 솔페이지 등의 수업을 이수했고, 미술영재 학생들은 기초드로잉, 팝아트, 평면조형, 입체조형, 그래픽 디자인 등의 수업을 이수하게 됐다.
특히, 지난 여름 7월 28일 ~ 30일까지의 2박 3일간의 집중 캠프를 통해 새로운 예술의 경험을 체험하기도 했다.
미술영재들은 지난 10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예술영재교육기관 작품전시회에 초청받아 경상북도교육청 1층 상설갤러리에 작품이 전시됐으며 폐막식에는 음악영재들이 초청을 받아 현악4중주와 퓨전 국악 앙상블공연을 펼친바있다.
이 행사는 헬로Tv뉴스를 통해 방송된 바 있다.
수료식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길 바란다는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의 축사처럼 수료증 수여에 이어 예술축제의 장이 시작됐다.
김천예술고등학교 休마루 갤러리에서는 미술영재 학생들의 작품전시회가, 금산홀에서는 음악영재 학생들의 성과발표회가 이어졌다.
음악영재 학생들의 성과발표회는 2부로 구성됐는데 1부에서는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전공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2부에는 국악, 성악, 피아노 전공 학생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고 음악영재 학생들은 예술가로서의 한 걸음을 더 딛고 나아간 것 같았다.
미술영재 학생들은 개인당 3점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평면조형, 입체조형, 그래픽 수업의 결과물들로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단순히 수업을 하고 자신이 작품을 만들어 본 것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통해 누군가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작가로서의 작은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
이번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 & 작품전시회를 마치며 정혜윤 원장은 “매해 새로운 기수들이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우리 영재교육원이 지역 예술영재들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깊게 느끼게 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예술영재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예술영재 김천교육원은 2010년 개원하여 16기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음악영재 30명, 미술영재 15명 총 45명에게 우수한 예술영재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