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교육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제 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교육시설 안전조치를 재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5일 정책회의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각 분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학교나 기관에서는 재해에 취약한 급경사지와 산사태취약지역을 미리 살펴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고, 신·증축 학교시설공사 현장도 임시 시설물을 고정하거나 철거했다.
옥상에 구조물이 있거나 태양광 시설물을 설치한 학교도 시설물 고정 등의 상황을 재점검했다.
특히 이전에 태풍으로 피해를 본 학교나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학교는 시설물 점검을 더 강화하도록 했다.
현재 울산시교육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대응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수학여행 등 학생 안전 관리를 비롯해 방과후·초등 돌봄, 안전사고 예방, 기숙사 안전관리, 시설물 피해 복구 등 분야별 대책을 세워 대비하고 있다.
학교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등을 활용해 긴급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6일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전체 학교에 전면 휴업을 하도록 했다. 고등학교는 휴업과 원격수업을 학교장이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재해취약시설 안전조치와 함께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태풍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보 해제 이후 교육시설물 피해 사항을 즉시 집계해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번 태풍은 어느 태풍보다 위력이 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태풍이 울산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6일 오전에는 학생들이 외출하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도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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