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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보건의료원에서 재가암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곡성군은 지난 17일 보건의료원 건강마루에서 재가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세 번째 '재가암 환자 자조모임'을 열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환자와 가족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실질적인 도움과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모임은 광주전남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협력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수면위생·이완훈련 ▲공예 체험(우드트레이 만들기)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 완화,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연대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자조모임 외에도 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한 8주간의 '체력, 끌어올려' 프로그램을 운영해 암 환자의 체력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암환자와 가족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자 한 명은 “교육과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을 배우고,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과 교류하면서 큰 위로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재가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조모임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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