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따뜻한 어울림’ 2기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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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치유센터의 특별한 체험을 통해 힐링의 시간 가져
▲ 거창군, ‘따뜻한 어울림’ 2기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18일과 25일 2회에 걸쳐 치매환자와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창포원 치유센터에서 ‘따뜻한 어울림’ 2기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평소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차 명상과 아로마 체험을 통해 심신에 활력을 충전하고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차 명상은 전문가의 지도로 차를 우리고 마시는 전 과정을 오감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현재에 집중하는 마음 챙김 명상법이다.

특히 아로마 체험은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을 이용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증진하는 대체요법으로 스트레스 완화, 수면 개선,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 A씨는 “거창의 대표 힐링 명소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여유와 처음 해보는 체험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고 소통과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가족이 느끼는 돌봄 부담을 덜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돌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가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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