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가족센터 제17회 손순자 효부상‘화목상’에 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 강사 한뢰 선정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6: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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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해교육, 결혼이민자 정착지원 강사로 활동.. “다문화가정의 모범사례”
▲ 제17회 손순자 효부상‘화목상’에 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 강사 한뢰 선정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에서 위탁 운영하는 구례군가족센터는 관내 결혼이민자 한뢰씨가‘제 17회 손순자 효부상’에서 화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보여준 한뢰씨의 헌신적 활동을 높이 평가해 이번 효부상을 추천했다.

심사위원회는 한뢰씨의 봉양 실천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크게 인정해 화목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뢰씨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및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강사로 활동하며 신규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왔다.

또한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정 간 상생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특히 몸이 편찮으신 시아버지를 16년간 정성으로 돌보며 효행을 실천해 가족 간 화합을 지켜온 점이 이번 수상의 중요한 이유가 됐다.

한뢰씨는 1남 1녀의 어머니로써 과수농장을 운영하며 자녀 중심의 안정된 가정을 꾸려왔으며, 남편과 시댁 가족들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에서 가족 기능 강화와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수상 역시 지역 주민의 실천적 효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박미연 센터장은 “한뢰씨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으로써 지역 공동체와 조화롭게 소통하며 가정 내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지역의 긍정적 다문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뢰씨는 “당연한 마음으로 해온 일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하고 싶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목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례군가족센터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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