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예방에 총력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6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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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검사 시행
▲ 청주시,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예방에 총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현재 청주시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 8개소를 대상으로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0월부터 다음 연도 3월까지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유행하는 시기로 산후조리원은 감염에 취약한 산모와 신생아들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상당보건소는 16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산후조리원 내 다목적실, 신생아실에 대한 환경검사를 시행하는 등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조치에 나선다.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시설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인체검사를 시행해 환자 분리 및 감염병에 대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생아를 돌보는 사람은 신생아와 접촉 전·후 반드시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신생아 돌보는 업무를 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신생아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료를 받고 격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감염병 예방·관리 수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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