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일라이트 산업 발전 심포지엄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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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연계 산·학·연 전문가 80여 명 참여, 일라이트 산업 발전 방안 모색
▲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 발전 심포지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영동군은 19일 일라이트 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2025 일라이트 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영동군의 일라이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산업화 전략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11월 23일 체결된 영동군과 (사)한국광물학회 간 업무협약을 근거로 추진됐으며, (사)한국광물학회가 주관하고 학회 관계자, 일라이트 관련 기업, 영동군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일라이트 산업화의 실질적 기반 구축을 지향했다.

국내 유일의 일라이트 전문 인프라로 자리 잡은 영동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는 산·학·연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이론–응용–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산업 모델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영동 일라이트 국제표준화 추진현황 및 인증 기준 설정 / 김진욱 (사)한국광물학회 회장
△ 영동 지역 운모류 광물의 부존 특성 및 국내외 타지역 비교 / 고상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
△ Characterization of Clay Minerals by Recent Electron Microscopy / Toshihiro Kogure 동경대학교 교수
△ 일라이트의 산업적 활용 및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소개 / 이창혁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산업팀장
△ 일라이트의 고부가가치 소재(방사성 원소 흡착제)로서의 활용방안 / 신주영 ㈜제이엔오빌 대표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프로그램을 관람·체험하며, 지역의 문화와 산업 자원을 함께 경험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라이트 국제표준화 및 인증 기반 강화 △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 △상용화·고부가가치화 과제 발굴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동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일라이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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