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인재 양성의 요람 '익산농업인대학'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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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인대학 운영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교육 성과 인정
▲ 미래농업 인재 양성의 요람 '익산농업인대학'수료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익산시가 농업인대학을 통해 미래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 전문농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18기 익산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용 부시장과 시의원, 농업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농업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맞은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총 125명을 선발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청년딸기코칭 △쌀대체작물 △농산물가공 △신규농업반 등 4개 과정을 운영했다.

각 과정은 이론 강의와 선도농가 탐방, 실습 중심 현장수업 등 20강, 80시간 이상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가운데 108명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서 청년딸기코칭반 정광용 교육생이 학습성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쌀대체작물반 최준찬 교육생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또한 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육생 18명이 익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 익산농업인대학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인대학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4개 과정을 운영해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 식량작물 다변화 대응, 농식품 산업 기반 확대, 신규 농업인 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선도농가·공공기관·스마트농업 시설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수요자 중심 과정 설계와 농업인 참여형 운영도 우수기관 선정의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변화에 맞춰 농업인대학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전문농업인 양성과 미래농업 대응 역량을 강화해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농업인대학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키우는 핵심 교육 과정"이라며 "수료생들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교육 내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올해까지 1,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끄는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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