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9회 인문주간 ‘공감과 치유의 인문학’ 마련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9 1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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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제9회 전주시 인문주간’ 운영
▲ 전주시, 제9회 인문주간 ‘공감과 치유의 인문학’ 마련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채로운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주시평생학습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제9회 전주시 인문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감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인문주간 행사는 첫날 아중호수도서관에서 개막식과 인문콘서트로 포문을 연다.

판소리와 인문 강연, 음악이 함께하는 개막인문콘서트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아중호수도서관에서 ‘k-판과 k-팝으로 만나는 인생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어 각각의 인문기관별로 저마다의 특색에 맞춰 △마음온(ON)의 문학 △ 마음온ON)의 문화 △ 마음온(ON)의 음악을 주제로 릴레이 인문 강연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작은도서관과 인문공간, 동네책방 등 전주지역 인문기관에서 총 30개의 인문학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인문주간에는 기획인문강좌로 ‘나의 왼발’의 작가들이 나서 ‘실패 인문학 여섯 작가의 인생분투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김미옥 평론가와 박지음 소설가, 김승일 시인 등 6인의 작가가 인문학 대담 및 토크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옥 전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문주간을 마련했다”면서 “정신건강과 연결해 시민의 마음 챙김과 치유되고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인문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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