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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남도기록원은 7일 오후 2시 경상남도기록원 회의실에서 도내 유관기관, 기록관리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감소지역 민간 기록물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인구감소 지역인 하동군을 대상으로 수행중인 지역기록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함께 발굴한 민간기록물의 가치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기록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동군, 지역 문화기관, 하동군민과 협력하여 총 246점의 민간기록물을 수집했으며, 그중 상여계 장부, 지금은 사라진 하동읍민관 앞에서의 단체사진 등 32건을 경상남도 작은기록유산으로 선정했다.
행사 당일에는 경상남도기록원 1층 로비에서 ‘기증전–민간기록물로 보는 하동’ 전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입장하며 우수 기록으로 선정된 32건을 포함한 주요 수집기록물 50여 점을 관람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기록화 사업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발표는 ‘인구감소지역에서의 민간 기록물의 문화적 가치와 기록화 활용 과제’를 주제로 ▲정수인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정수경 즐거운도시연구소 대표 ▲조문환 놀루와 협동조합의 대표가 맡았으며 ▲오현진 경상남도기록원 기록연구사 ▲강태진 하동문화원장 ▲이정희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을 이어갔다.
김일수 경상남도기록원장은 “하동군의 기록화 사업은 지역의 기억을 함께 모으고 해석하며 미래로 이어가는 과정이다”면서, “앞으로도 인구 감소지역을 비롯한 도내 여러 지역의 삶과 기억을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기록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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