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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드라이브 인 페스타 3일간 대성황 속 성공적 마무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지역 상생형 문화축제 '2025 드라이브 인 페스타'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상에서 떠나는 가장 가까운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지역 주민 등 5만여 명이 참여하며 완주 대표 문화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금요일 밤 열기로 물들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후 3시, 부스 개장과 동시에 많은 시민들이 둔산공원을 찾아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한 먹거리 부스와 완주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은 개장 직후부터 발길이 이어졌으며, 로컬 특색을 담은 다양한 제품과 음식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페스타 무대에서는 완주예총 소속 뮤지션들의 ‘행복완주산단 어울림 콘서트’가 큰 박수를 받았고, 이어진 EDM DJ 파티는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 ‘문전성시’
3일간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폐차를 예술로 재해석한 오토아트존(라이브 드로잉쇼) ▲나만의 방향제 만들기와 자동차 용품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이빙존 ▲트렁크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MZ마켓존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RC카 아드레날린존 ▲자동차 에어바운스와 미니극장이 마련된 키즈캠프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별빛콘서트·근로자 가족가요제로 감동의 피날레
18일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에서는 산단 기업 근무복을 K-컬처 감성으로 재해석한 근무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완주군 연합합창단의 공연과 유희태 군수의 축사로 축제의 공식 막이 올랐다. 이어진 별빛콘서트무대에서는 송하예, 존박, 크로스오버 그룹 카르디오가 가을 밤을 수놓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근로자 가족가요제가 열려 지역 가족과 친구, 동료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됐으며, 가수 임창정의 피날레 공연으로 3일간의 축제는 감동 속에 대미를 장식했다.
▲주민과 기업이 함께 만든 진정한 상생의 무대
메인 무대뿐 아니라 ▲행복완주산단 어울림 콘서트 ▲행복 완주산단 라디오 주민DJ ▲완주 플레이리그 E스포츠 대회 등 주민과 기업이 직접 기획·참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여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역 상생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 제시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드라이브 인 페스타는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지역 상생형 축제였다”며 “일상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즐기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완주만의 따뜻한 완주형 문화를 체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근로자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문화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완주문화재단, 완주문화선도산단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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