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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 대회와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 성황리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선군은 지난 10월 18일 북평면 일원에서 열린 ‘2025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 대회’와 ‘제3회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가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트레킹 대회에는 7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가해 항골계곡에서 제2용소까지 이어지는 왕복 6.8km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숲속 명상, 숨은 사진 찾기, 소원이끼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완주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저녁 6시부터는 북평면뒤드루마을 옛 시장 골목에서 열린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가 열렸다. 토속 음식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주민이 직접 운영한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져 늦가을 정선의 밤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두 행사는 북평면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주민 주도의 지역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참가자에게 낮에는 자연 속 트레킹을, 밤에는 시장 골목 야시장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정현인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낮과 밤을 즐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정선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축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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