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도심 도시계획, 주민에게 길을 묻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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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안) 주민설명회 개최
▲ 청주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는 13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원도심을 상업과 주거, 여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편하고자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이다.

대상지 위치는 중앙동, 성안동 일원으로 원도심 경관지구 전체가 대상이다. 면적은 북문로3가 49-2번지부터 석교동 120-1번지까지 약 1.32㎢이다.

시는 이번 계획안 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주민간담회(4회)와 주민의견 설문조사(2회)를 추진했으며,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자문단을 구성해 3회 자문회의를 거쳐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용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이 토지 및 건물 소유자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해, 주민들에게 계획안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쉽게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안)을 2024년 2월까지 마련, 3월부터 주민과 시의회 의견수렴, 관련부서 협의,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원도심 경관지구를 최종적으로 폐지해 도시경관 보존과 체계적인 개발로 원도심 활성화의 초석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도심기능 회복이 목적이며, 기능 회복을 위해 원도심의 정주 기능을 강화시켜 사람과 장소가 살아나는 신 생활중심거점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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