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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전경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컬랩 공모사업에 전남대학교 ‘지능형 국방 무인체계 연구소’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 무인 국방체계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랩 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기초연구 성과 창출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전국 11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비수도권은 전남·광주를 포함 6개소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남대는 지능형무인체계 분야에 2034년까지 9년간 매년 15억 원, 총 13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전남·광주 국방·AI 융합 분야의 거점 연구소로 도약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전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우주·국방 산업과 광주의 AI 산업을 연계해 국방 분야 핵심 기술인 거점식 무인방어 체계와 이동식 무인작전 체계를 중점 개발하는 것을 연구 분야로 정했다.
세부적으로 ▲국방 무인체계 구축 ▲AI 반도체 개발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 개발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연구소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광주 AI특화단지, 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 등과 연계해 전남-광주-고흥 국방 전략기술 트라이앵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용 고신뢰성 반도체의 국산화와 AI·통신 융합기술 자립을 선도하며, 차세대 무인 국방체계 분야에서 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글로컬 랩 공모사업 선정에 필요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광주시, 고흥군, 전남대, 목포대와 함께 전남 국방산업, 광주 AI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MOU를 체결하고, 사업계획 수립, 공동연구 과제 발굴 등 구체적인 준비를 추진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우주, 국방, AI 산업 분야에 연구 역량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글로컬 랩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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