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식 유튜브 조회수 대비 구독자 수 과다 지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2 16: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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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 대변인, 감사관 행정사무감사
▲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일 충청북도 대변인 및 감사관 업무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성대 의원(청주8)은 도정소식지와 관련해 “독자투고 원고가 2023년 현재 2건으로 작년 17건 대비 매우 저조한데 이는 도정소식지가 독자 중심이 아닌 각 실·과의 정책홍보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며 “정책홍보와 생활정보 제공 등 흥미 위주의 기사 배분에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옥규 의원(청주5)은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개선계획과 관련해 “미활동 서포터즈에게 단순 활동을 강제한다면 활동의 양은 개선될 수 있겠지만 질적인 면은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활동우수 서포터즈 포상에 더욱 집중해 계획을 수립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훈 의원(괴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청북도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가 3배 이상(2만→ 7만) 급등해 17개 광역시·도 중 4위*지만, 실제 동영상 조회수와 동영상당 평균 조회수(6,718회)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유튜브 알고리즘상 채널 구독자 수에 비해 동영상 조회수가 낮을 경우 전체 유튜브 사용자 추천 영상에서 배제된다”며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비례하지 않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 유튜브 유명 인사인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9월 25일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 출연해 “경상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38.3만)가 조회수·좋아요·댓글 대비 과다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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