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남구의회 박용화 의원, 제315회 임시회 구정질문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6: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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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인물을 활용한 남구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방안’
▲ 광주광역시남구의회 박용화 의원, 제315회 임시회 구정질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주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은 22일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남구의 문화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인물 활용’을 제언하며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문화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여 우수한 콘텐츠가 국가 이미지와 관광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구 김광석 거리, 인천 류현진 거리, 광주 K-POP 스타 거리 등 역사문화인물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남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발굴하고 활용할 방안을 검토‧계획하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양현종, 김도영 등 남구 출신 야구선수들과 트로트 가수 김연자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제안하며 “이들의 상징성과 인지도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호남신학대학교 인근 거리를 양현종, 김도영 선수를 테마로 한 야구 거리로 조성하여 양림역사문화마을, 사직공원 등 기존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김연자씨 생가와 모교인 수피아여고를 중심으로 김연자 순례길을 조성하여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자연‧역사적 관광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역사문화 인물이 그 무엇보다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질문을 마무리했다.

답변에 나선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를 빛낸 인물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양현종, 김도영, 김연자는 타당성 분석과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양림동 야구거리 조성은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김연자 순례길 조성 역시 지역문화관광 자원 다양화 차원에서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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