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교통부 및 양산시·양산소방서와 함께 겨울철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합동 점검 실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16: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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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물금에 위치한 쿠팡 물류창고, 화재 예방 집중 점검
▲ 경상남도청전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남도는 5일, 양산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양산시, 양산소방서와 함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물류창고 특별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 데이터센터, 수도권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계기로, 경남도는 화재 위험이 큰 겨울철 도내 물류창고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점검은 국토교통부, 양산시, 양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점검 대상인 쿠팡 물류센터는 면적 3만 8,241㎡의 대형 시설로, 경남도에서 중점 관리하는 물류창고 시설에 해당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 안전관리계획서 작성·관리 적정성 △소방·전기·가스·피난시설 점검 △가연성 폐기물·위험물 안전 관리 여부 △화기 취급 신고 여부 △냉장·냉방 시스템의 과열 예방 조치 등이다. 발견된 경미한 미비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경남도는 오는 19일까지 도내 연면적 1만 5천㎡ 이상의 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계속 진행하며, 이보다 작은 규모의 물류창고는 시군 자체점검을 통해 관리할 방침이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이번 특별합동 점검을 통해 도내 물류창고의 화재 안전 수준을 더욱 강화하고, 정부와 지자체, 소방서가 협력하여 물류창고가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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