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포럼’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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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 투자・네트워킹 장 마련
▲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포럼’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11월 27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이벤트홀에서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창업 행사로,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기업 및 투자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김근환 포스코홀딩스 신사업투자실장, 포스코인터네셔널․포스코DX․포스코퓨처엠․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리튬솔루션․포스코HY클린메탈․포스코실리콘솔루션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와 이차전지․수소 분야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주요 벤처캐피탈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개회식 ▲전시부스 관람 ▲키노트 스피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IR 데모데이 ▲투자 상담 ▲포럼으로 구성된다.

메인 키노트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수소저탄소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수소 기술 개발 및 밸류체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발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3개사가 참여해 대기업과의 협력 실증 사례와 실제 적용 결과를 공유하며, 단순 기술 설명을 넘어 실증 중심의 현장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스타트업 IR 데모데이에는 ▲그래핀 기반 전극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고체전지용 초극박 금속소재 ▲고내구성 탄소 담지체 ▲소형 그린수소 솔루션 등 이차전지·수소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광양시를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10개 그룹사와 주요 VC(벤처캐피탈) 10개사가 비즈・투자 상담 부스를 운영해 스타트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을 핵심 축으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이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스타트업의 성장은 물론 대기업과 투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다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광양 벤처밸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와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기존 창업 인프라를 넘어 스케일업 단계 기업의 양산 전 실증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실증센터’, 연구개발부터 투자 연계, 문화·여가·정주 기능까지 갖춘 집적형 창업 플랫폼 ‘스타트업파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확장 전략을 통해 광양의 제조 인프라와 전문 인력 기반을 바탕으로 ‘전남형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가 체인지업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광양형 창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장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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