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정홍연 관련 고문서와 전적’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31 16: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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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정홍연 관련 고문서와 전적’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광군은 ‘영광 정홍연 관련 고문서와 전적’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61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정홍연(1565~1639)은 1593년에 왜란을 피해 영광으로 내려와 백수읍 지산리에 정착했고, 광해군 때 선공감 감역, 제용감 판관, 거창현감, 양천현령, 동복현감, 익산군수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지정된 ‘영광 정홍연 관련 고문서와 전적’은 동래정씨의 임란 이후 향촌 사회의 정착과 사회 활동, 1865년부터 근현대 시기까지의 재정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모두 121종, 127점이다.

고문서에서는 정홍연의 관직활동, 학문과 사상, 생활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제도사와 향촌 사회사 연구 자료로써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금번 지정된 문화재를 통해 영광군은 모두 77건의 지정문화재(국가 17건, 전라남도 42건, 군 향토문화유산 18건)를 보유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지정된 문화유산을 관리·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정되지 않아 소외된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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