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맛과 만족도 높이는 학교급식 조리 특별 연수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2 1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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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맛과 만족도 높이는 학교급식 조리 특별 연수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영양(교)사·조리사 60명을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의하면 식습관의 변화로 청소년 비만율이 2010년 5.3%에서 2020년 12.1%까지 약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연간 육류소비량(55.9㎏)이 주식인 쌀 소비량(56.9㎏)에 육박(농림축산식품부 자료)하고 있는 등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의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울산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전한 심신 발달을 위해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 조리사의 전문성 신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연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연수 강사로 실제 단체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아워홈 책임조리사 외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와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 교수 등 다양한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연수주제는 연근(표고)탕수이, 어향가지덮밥, 버섯탕탕이찌개, 채식고추잡채밥과 꽃빵, 채식부대찌개 외에도 실제 학교 현장에 바로 활용 가능한 여러 가지 비법과 다양한 요리법을 요리학원에서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보는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연수 준비과정부터 배움까지 직접 참여한 학교조리사회 회장은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너무나 만족스러워하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런 연수를 확대 실시해서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실 있는 연수를 위해 사전에 영양(교)사와 조리사로 구성된 ‘생태환경급식 실무추진팀’과의 협의를 거쳐 현장과의 충분한 의사소통 후 연수를 준비했으며, 학교급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통해 직무 능력 향상은 물론 급식 운영에 가장 중요한 급식종사자 간 소통을 통한 더욱 돈독한 화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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