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4시간 주거안심 카카오톡 챗봇' 운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5: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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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공백 최소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촘촘한 주거 지원 체계 마련
▲ 24시간 주거안심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화면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노원구가 지난 4일부터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과 1인 가구를 위해 ‘24시간 주거안심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일 주간·현장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고,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주거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전월세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와 자주 하는 질문(FAQ) 등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전월세 계약 전 체크리스트’ 메뉴에서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집주인과 소유자 일치 여부 ▲근저당·가압류 등 위험 권리 확인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여부 점검 등 반드시 살펴야 할 사항을 카드형 설명으로 안내해 이용자가 스스로 위험 신호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하는 질문(FAQ)’ 메뉴는 실제 상담에서 빈도가 높았던 질문 중심으로 구성해 이용자가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문의는 챗봇 자동응답을 통해 즉시 안내하며, 전문적인 현장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챗봇 내 ‘전문가 동행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희망 날짜와 지역, 상담 내용을 입력하면 담당자가 확인 후 동행할 주거안심매니저를 배정하게 된다.

경험 많은 공인중개사 4인으로 구성된 ‘주거안심매니저’는 신청자와 현장에 동행해 ▲건물 불법 유무 ▲하자 상태 ▲권리관계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구청 내방 상담 예약 또한 챗봇에서 신청할 수 있어, 비대면과 대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한편 구는 전월세 계약 유선 및 방문 상담 등으로 지난해에만 363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해당 서비스 제공 실적 1위다.

특히 지역 내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을 운영하며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고 있다.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청년 전세대출, 주변 시세 상담 등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의 호응도가 높다.

구는 챗봇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최신 법령과 제도 변화를 반영할 계획이다. 전세사기 동향과 청년 주거 정책 변화도 상시 업데이트하고,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은 한 번의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통해 1인가구와 청년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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