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 물결 ‘넘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7:10:06
  • -
  • +
  • 인쇄
김태우 강서구청장, 앞치마 두르고 소외계층 위한 김장 나눔 앞장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16일(수) 오전 9시 화곡1동에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겨울철 김장 시즌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강서구 곳곳에서 열리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화곡동 소재 치유하는교회에서 화곡1동주민센터와 직능단체, 화곡어르신복지센터가 함께 준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통친회,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의 참석자들은 2,4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480세대에 10kg씩 전달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서툰 솜씨지만 추운 겨울을 보낼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화곡6동주민센터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5톤 분량의 김장김치를 15kg들이 상자에 포장해 장년층(50~64세) 1인 가구와 홀몸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또 공항동주민센터에선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9kg들이 200상자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금)에는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하는 강서시장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린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공사 및 유통인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담글 계획이다. 김장김치는 10kg 1,400박스 총 14톤 분량으로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 밖에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자치회, 역마을자원봉사단, 희망드림단 등 직능단체는 물론 기업체까지 동참해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추운 날씨가 무색하게 강서구의 이웃사랑 열기는 매우 뜨겁다.

김태우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선뜻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