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짚풀공예 전수강좌 운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5 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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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근현대사박물관 추억의 교실에서 진행
▲ 양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짚풀공예 전수강좌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구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1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8회에 걸쳐 양구군 짚풀공예 장인 이범옥·박원근의 짚풀공예 전수 강좌를 운영한다.

짚풀공예 전수 강좌는 지역 전통 문화유산인 짚풀공예 전문 기능자를 양성하여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짚풀공예 전수 강좌는 2023년 3월 양구군 장인(匠人) 1·2호로 선정된 이범옥·박원근 씨가 강사로 나서 볏짚 등을 이용해 짚신·가방·바구니 등의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기초 이론과 실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 초빙된 이범옥·박원근 씨는 짚풀공예 15년 경력의 전문가로서, 지난해 한얼문예박물관 주관으로 열린 제4회 국제문화교류전에서 이범옥 씨의 다듬이·호리병 작품과 박원근 씨의 가방·바구니 작품이 모두 특별상을 받았고, 지난 10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양구 역사 체험관 전시실에서 짚풀공예 작품전도 진행하고 있다.

강좌는 양구군민 20명을 대상으로 근현대사박물관 추억의 교실에서 1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되며, 양구군민이면 누구나 양구 선사·근현대사박물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양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관계자는 “짚풀공예 전수 강좌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이어가면서 옛 선조들의 지혜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1997년 선사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02년 양구향토사료관, 2014년 근현대사박물관, 2020년 양구역사체험관을 차례로 개관했으며, 전통문화강좌, 역사아카데미, 토요문화학교, 토요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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