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겨울철 안전, 물가 등 민생에 한 치 소홀함 없어야”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7:15:23
  • -
  • +
  • 인쇄
상수도‧대중교통 분야 시설 점검 강화 및 취약계층 난방 등 지원 강조
▲ 이범석 청주시장 “겨울철 안전, 물가 등 주간업무보고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8일 전 부서에 “겨울철 안전관리와 물가 대응, 국비 확보 등 주요 시정 현안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전반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상수도, 대중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들께 겨울철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고환율 등으로 커진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11월 물가지수가 지난해 대비 2.4% 오르는 등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라면서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예산을 신속히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에너지 바우처와 난방비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말・연초에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추진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부서별로 올해 안에 집행 가능한 사업은 최대한 추진하고, 내년 초에 바로 집행할 수 있는 사업은 절차를 서둘러 민생 회복 체감도를 높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된 점을 언급하며 “국비 관련 사업은 신속히 추진을 준비하는 한편, 미확정 사업은 공모 등 다양한 경로를 검토해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청주시가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주관 ‘축제혁신도시’로 선정되고 피나클어워즈 5개 부문을 석권한 데 대해선 “시민과 함께한 축제가 대외적 인정을 받아 매우 뜻깊다”면서도 “청주시 축제를 다시 점검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창의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청원구청 무정전 전원장치(UPS) 장비 화재 등 화재 사례를 언급하며 “겨울철 전기·전산 장비 화재 위험이 큰 만큼 각 부서는 상시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시스템 이전 등 대비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민간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큰 점에 대해서도 “시가 운영하는 각종 누리집과 모바일 앱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