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지원 협력 선언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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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나주교육지원청, 이전공공기관 등 31개 기관 협력 서명
▲ 9월 29일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과 관계자들이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혁신하고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 동참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여해 전라남도교육청, 나주교육지원청, 이전공공기관 등과 함께 지역 교육 발전과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질 것을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나주교육지원청이 주관했으며 ‘K-edu를 선도하는 나주교육, 지금 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대표, 교육 관계자, 학부모,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나주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함꼐 했다.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는 향후 10년 내 학생 3만 명 시대 실현을 목표로 2034년까지 장기 계획과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5~2027년 ‘기반조성기’에는 교육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28~2032년 ‘교육성장기’에는 학교 신설 및 이설, 나주-광주 공동학군제 도입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며 2033~2034년 ‘빅뱅안정기’에는 나주교육타운 정착과 광주-나주 공동생활권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 공생교육’이라는 철학 아래 나주형 교육특구 운영, 한국에너지공과대 부설 에너지영재교육원 신설, 나주 슈퍼노바 인재학교 운영(2025년 매성중 시범학교), 지역 협력형 돌봄센터 확충 등 구체적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6년 개관 예정인 어린이도서관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해 2029년 매성초 돌봄센터 신설 등 교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에너지영재교육원 운영을 지원해 미래 에너지인재 양성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운영, 기숙형 중고등학교 육성, 학생 통학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국내외 미래도전 프로젝트 지원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나주시교육진흥재단과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나주형 교육 선순환 모델’을 완성해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나주시와 전라남도교육청, 나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한 31개 기관 및 교육단체 대표가 협력 서명식을 진행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간 나주가 교육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교육청과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나주형 교육혁신을 만들어가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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