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서울 강서구의원, 반복되는 맨홀 사망사고 관련 강서구청 안전 대책 촉구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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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반복 사고 지적, 구청의 실질적 안전 관리 및 제도 개선 요구
▲ 김지수 서울 강서구의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김지수 의원(국민의힘, 등촌2동·화곡4동)은 제313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최근 강서구 내 반복된 맨홀 공사 사망사고를 지적하며, 강서구청의 실질적 안전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2024년 6월 마곡동, 2025년 8월 염창동에서 각각 맨홀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가 단순 불운이 아니라 구청 안전 관리 체계의 구조적 결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염창동 사고의 경우, 사고 당일 강수확률이 60%로 예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이 강행됐으며, 현장에는 감리 직원이나 현장 소장이 부재하고 안전 장비도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 매뉴얼 미준수와 구청의 현장 관리 부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됐다.

김 의원은 구청장에게 ▲반복되는 맨홀 사망사고에 대한 행정적 책임 인식 ▲업체 선정과 계약 과정 투명성 확보 문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 ▲현장 안전 감독 강화 대책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지속적 지원 방안 등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행정을 실현해야 한다”며, “구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질의를 통해 강서구청이 반복되는 참사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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