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충북 한우경진대회(우수 한우 선발) 시상식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1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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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입상자 15명 및 대회 추진 유공자 4명 시상
▲ 2023년 충북 한우경진대회(우수 한우 선발) 시상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청북도는 1일 2023년 충북 한우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개량 평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표)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와 한우협회가 후원해 지난 4~6월 동안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농가방문 순회심사로 진행됐다.

올해 출품축은 5개 부문에 11개 시군별 5두씩 55두가 출품됐으며, 심사는 개체별로 체형을 측정하여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통해 기록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됐다.

심사결과 15명(부문별 각 3명)의 입상자가 선정됐고,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충주시 김동구 농가, 미경산우 부문은 괴산군 조현만 농가, 경산우 1부는 영동군 김경배 농가, 경산우 2부는 제천시 김덕배 농가, 경산우 3부는 진천군 정동헌 농가가 각 부문별 최우수 농가로 선발됐고, 입상자들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전수 됐다.

또한,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한우경진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헌신 봉사한 3명의 유공자들에게도 도지사 표창이 전수됐고, 우수 축협에도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장상이 수여 됐다.

충북도는 한우의 개량성과 측정 및 결과 활용을 통한 개량촉진 유도를 위해 최근 2012년 이후 한우경진대회를 추진했으며, 도 대회 입상축은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출품했으나 올해는 젖소 홀스타인품평회가 개최되는 해로 한우경진대회는 열리지 않아 출품하지 않는다.

도는 2018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음성 홍창영 농가, 대통령상)과 도 종합우승을 수상했으며, 2022년 전국대회에서는 경산우 1부에서 장려상(영동군 신영남 농가, 종축개량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개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한우경진대회가 한우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량 한우를 선발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개량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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