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겨울철 농작업 및 한파 대비 안전교육’ 실시… 현장 안전 강화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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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및 인력지원센터 참여자 대상 사고 사례 중심 실전 교육 진행
▲ 포항시, ‘겨울철 농작업 및 한파 대비 안전교육’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포항시는 23일 북구 흥해읍 소재 포항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농업인과 농작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및 한파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농촌 현장에서 빈번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수 농가 관계자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활동하는 농작업 참여자들이 대거 참석해 안전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높였다.

겨울철은 추위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 빙판길 미끄러짐, 농기계 결빙 등으로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농작업 필수 안전수칙 ▲농기계 사용 시 주의사항 및 관리 요령 ▲저체온증·동상 등 한파 질환 예방법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대책을 공유해 참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인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교육 참여자는 “겨울철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안전 사항을 사례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농업 현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교육 내용이 현장에서 철저히 실천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내년에도 단 한 건의 농작업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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