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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 합의문 공동이행추진단 공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30일 오전 10시, 강원도립화목원 산림박물관에서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 합의문 공동이행추진단’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3월 산림청·강원특별자치도·정선군·지역사회·환경단체가 공동 서명한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 협의체 합의문'을 실행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청,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등 정부위원 5명과 환경단체, 지역주민 대표, 전문가 등 민간위원 5명으로 꾸려졌다.
추진단은 앞으로 지역과 자연이 함께하는 가리왕산 활용 대안을 본격 모색한다.
특히 협의체에서 제안한 ▲산림형 정원 조성 ▲국립산림복원연구원 설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정선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단 운영규정을 확정하고, 가리왕산 활용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과업 내용을 검토했다.
추진단 단장을 맡은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가리왕산은 보전과 활용을 둘러싼 오랜 갈등 끝에 합의에 이른 만큼, 이제는 합의가 흔들림 없이 실현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이 자연은 지키면서 지역은 살리는 소중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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