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119전담 임산부 서비스 홍보 확대 주문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4 1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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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소방위 소방본부 등 주요업무 상황 점검
▲ 충북도의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4일 제41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소방본부, 환경산림국, 균형건설국에 대한 2023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 및 조례안 제·개정 4건을 심사했다.

유재목 의원(옥천1)은 119전담 임산부 서비스 및 119 안심콜 서비스의 긴급상황 조치사항이 계획 대비 50%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또 환경산림국의 소방헬기 임차와 관련해 “사전에 미리미리 임차를 준비해 헬기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조치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도내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D·E등급에 대한 시설 보수나 전기선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소방관서의 지원을 요구하면서 소방공무원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도 요청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현장중심 실전형 화재대응 역량 강화사업의 대상지 선정 기준과 비치 장비, 안전지킴이 운영현황을 확인한 뒤 “산간 오지마을 산불 예방을 위해 소방서가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소방서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점검하면서 수호천사 교육 캠페인의 확대 추진과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한 드론 및 대용량 방사포, 수중 스쿠터 등 첨단장비의 도입을 강조했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소방본부장이 바뀐 상황에서 직무대리자인 소방행정과장에게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산불과 관련해 각 지역에 분포된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화재 예방 예찰을 요청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충북소방본부장의 부재에 따른 신속한 조치와 일부 소방공무원으로 인한 성비위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임산부 구급 이송서비스에 대한 소방공무원들의 업무 과중을 지적하며 “지역의 의료공백 선결이 중요한 문제지만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확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도지사 제출 조례 2건과 의원발의 2건에 대해서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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