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4일 제41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보건복지국,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충북여성재단, 충북도립대학교, 충북학사, 청주의료원에 대한 2023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안’과 ‘2023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출연계획 변경안’을 심사했다.
주요 업무 보고에서 조성태 의원(충주1)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중 미달성 지표를 지적하며 “자활참여자 성공률 지표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지표 등 도민 복지와 직접 관련된 지표가 내년 평가에서는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지윤 의원(비례)은 필수 의료공백 현상은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임을 언급하며 “필수 의료공백은 의료약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도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정 의원(음성1)은 “각종 보훈 수당 신설 및 증액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봉순 의원(청주10)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 문제와 관련해 “도 자체적으로 노인학대 정기 점검을 강화해 노인학대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충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장애를 가진 도내 어린이들이 필요한 재활 치료를 받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안치영 의원(비례)은 최근의 전국적 유령아동 수사와 관련해 “모든 미혼모가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도내 미혼모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 의원(청주3)은 청소년 창업공간 제공 및 복합문화센터 설치 연구용역과 관련해 “청소년복합문화센터의 주인은 도내 청소년이니 연구용역단계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이어 김정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 조례안은 청소년활동 시행계획 수립, 청소년활동시설의 확보, 청소년 거리 조성, 청소년활동 주간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원안 가결됐다.
위원회는 또 통합법인 출범 이후 사무실 이전 비용, 기간제근로자 신규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등을 포함한 추가 출연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출연계획 변경안’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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