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빛의 도시 사북, 탄광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박차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선군에서는 빛의 도시 사북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3년에 걸쳐 추진하는 사북읍 탄광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5개 사업중 3개 사업을 완료했다. 2021년에는 사북2교에서 사북역 구간에 243m의 데크로드를 설치해 주민들의 산책로를 건립하는 파랑새 마을길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사북4교에서 사북중·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보행로 환경을 개선하는 범바위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사북중·고등학교 앞 공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파랑새 문화휴식 복합정원 조성사업과, 사북지하보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파랑새 문화휴식 복합정원 조성사업은 사북읍 사북리 295번지 일원에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포함한 사업비 2억 1천여만원을 투입, 5,450㎡ 규모의 정원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포토존, 태양광 발전 가로등, 스마트폰 충전벤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이팝나무와 장미 등 식물을 식재해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사북 도심지와 주거밀집지역(아파트 단지)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정비도 추진된다.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90m 길이 지하보도의 비가림 시설과 바닥 포장 공사 등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겨울철 잦은 폭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가림시설(캐노피)과 조명, 구조물에 조화를 이룬 디자인을 적용해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추진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사북 지하보도 현대화 사업은 7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파랑새 문화휴식 복합정원 조성 사업은 8월 중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9월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공사로 인한 공원과 지하보도 이용에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유종덕 사북읍장은 “폐광지역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 빛의 도시로 변모하는 사북의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3년간의 사업이 연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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