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을 단풍에 눈이 즐겁고, 안전한 먹거리로 입도 즐겁게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4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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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산책로 등 가을철 방문객 많은 시설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 실시
▲ 대구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광역시는 9개 구·군과 함께 등산로·산책로 등 가을철 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등산로와 산책로를 비롯해 터미널, 공항, 기차역 등 가을철 이용객이 많은 시설 주변 음식점 총 13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사용·보관 여부 ▲건강진단,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 및 조리도구 위생적 관리 ▲관계 법령에 따른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확인서 징구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손님들에게 가격표에 명시된 금액 이상을 요구하는 ‘바가지 요금’ 행위로 지역 외식업소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영업주들 대상으로 사전 예방 홍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산행 후 자주 섭취하는 전·수육·김밥 등 조리식품 18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식품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계절별로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봄철(3월)과 여름(7월)에도 총 370곳의 식품위생업소를 점검, 이 중 위반업소 48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한 바 있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 시민들의 외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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