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6 1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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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흰지팡이의 날 의미 되새겨
▲ 청주시,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는 청주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와 함께 6일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제44회 흰지팡이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청주시 거주 시각장애인과 가족, 활동보조인, 장애인복지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모였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회원들의 노래자랑이 열려 시각장애인들의 숨겨진 끼를 뽐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각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편견 없이 소통하는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는 자립과 자존 의지를 가진 ‘당당한 시각장애인’을 비유하는 상징물이다.

1980년 세계 시각장애인협회는 실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제정, 선포하고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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