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년 푸드테크 산업에 600억 원 투입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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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1차 푸드테크산업 발전위원회 개최… 올해 시행계획 심의·의결
▲ 제주도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2026년 제1차 푸드테크(Food-Tech) 산업 발전위원회’를 열고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제주의 청정 자원을 고부가가치 식품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4대 핵심 전략, 16개 실행 과제, 59개 세부 사업에 총 600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날 회의는 천지연 부위원장(제주대학교 교수) 주재로 진행됐다. 도의회 강성의 의원을 비롯해 학계·산업계·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두루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으로 산업 기반을 갖췄다.

2025년 한 해 동안 약 735억 원을 투입해 ▲메밀·감귤 특화 자원의 기능성 소재화 ▲유제품·감귤 가공 공정 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술 도입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및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시행계획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네 가지 방향에 집중한다. 먼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중심 거점으로 삼아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제주 청정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정비하고, 창업 단계부터 수출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확립한다.

천지연 부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전문적 식견과 제언이 제주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제주가 세계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시행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해 투자 동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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