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문대학과 RISE 성과 공유 ‘지산학협력 기반 강화’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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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전문대학 성과공유회 개최, 교육 혁신 사례 공유
▲ 2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열린 2025 전북RISE 전문대학 성과 공유회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도내 6개 전문대학(군산간호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총장 및 사업단 관계자가 성과공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전략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내 전문대학들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전북RISE 전문대학 성과공유회'를 열고, 사업 1차 연도의 주요 성과와 교육 혁신 사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6개 전문대학(군산간호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총장 및 사업단 관계자, 참여기업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주관기관인 6개 전문대학은 차례로 대학별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각 대학은 지역 주력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혁신과 산학 연계를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등 정주와 고용을 잇는 성과를 선보였다.

아울러 RISE사업 참여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을 진행해 학생들의 사업 참여 의지를 높였으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12일 열린 '2025 전북RISE 모범진척사례 공유회'에서 발굴된 인재 양성, R&D, 평생교육, 지역현안 등 4개 분야의 개선 사례들과 연계돼 전북형 RISE 추진 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간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내년 2월 자체평가를 거쳐 컨설팅 결과를 사업 운영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교육부 연차 점검에 대비한 성과 관리 체계를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RISE는 단순한 대학 지원 사업을 넘어 지자체가 책임지고 인재를 키워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는 전북의 '생존 전략'이자 '혁신의 열쇠'"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산업 현장의 실핏줄이자 엔진인 전문대학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과가 있는 곳에 확실한 지원이 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우수한 모델을 만든 대학에는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이정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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