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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의 맛과 전통을 세계로, 제3회 천년부각축제 성황리 폐막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각의 본고장 경남 거창군 거창창포원에서 열린 『제3회 천년부각축제』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거창이 '부각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맛은 세계로, 전통을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약 1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전통 부각의 깊은 맛과 문화를 함께 즐겼다.
이번 축제는 풍성한 문화적 향유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축제 기간 부각제품 판매액 4천만 원을 달성하며 전통 부각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성을 재확인했으며 여기에 거창군수출협회 회원사와 샤인 머스캣 농가 등 동반 행사에 참여한 10개 부스가 3천만 원의 판매액을 추가, 총 약 7천만 원 규모의 지역 대표 상품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거창군의 농식품 산업과 로컬푸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부각의 고장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축제는 부각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전시공간과 관람객들이 부각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해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으며, 부각 시식 및 시연, 전통놀이 체험, 데시벨 챌린지 등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부각의 역사와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각역사전시관과 임금님 수라상을 재현한 수라상 포토존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톡・쉐이커, 채색비즈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솜사탕, 풍선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는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거창군이 '부각의 고장'임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축제기간에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과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최일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진흥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축제장을 빛내주었다.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 윤형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부각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전통 부각이 전국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부각은 농부의 손길과 명인의 혼,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자연을 먹는 기술이자 예술”이라며, “이러한 전통 산업과 관광산업을 잇는 다리를 놓고, 농촌의 문화가 세계로 확장되는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천년부각축제는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과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의 공동 주최 및 거창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민간 주도의 축제가 명실상부한 거창의 대표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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