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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 제3회 통영 영화제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2025 제3회 통영영화제가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을 테마로 오는 27일 토요일부터 29일 월요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경쟁부문 작품들과 함께 이전보다 늘어난 초청작 장·단편 영화들로,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신선하고 창의적인 독립영화·단편영화들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강구안 해상무대 일원에서 열리며, 서지석·홍수아 배우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인기가수 이기찬·바비킴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화제 참여작 감독 및 배우와 초청 영화인들이 입장하는 레드카펫 세리머니, 스타 영화인들의 축하영상 상영, 무대인사 등에 이어 개막작 ‘제로(ZERO)’가 상영된다. 초청 개막작 ‘ZERO’는 오동하 감독의 단편으로, 오늘날 AI(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28일(일)부터는 롯데시네마 통영에서 국내외 초청작 11편과 경쟁부문 12편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그린·블루·레드’ 3개 섹션으로 진행되며,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고루 갖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초청작과 경쟁작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공개된 QR코드와 영화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25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부대행사인 ‘봉래씨네’ 프로그램은 28일 오전 통제영역사홍보관에서 진행해 통영 봉래극장의 추억을 되살리고, 오후에는 강구안에서 어린이 뮤지컬단 공연 ‘키즈씨네’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윤이상기념관에서 제2기 통영영화아카데미 수료식과 수료작 상영, 폐막작 상영, 경쟁부문 시상이 진행되며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원철 통영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통영영화제는 단순한 상영행사가 아니라, 영화인·관객·지역이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장”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통영에서 영화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영화제는 통영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시키는 중요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통영의 이야기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도시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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