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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화순군은 2025-2026 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3가 백신으로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 균주가 제외된 백신이다.
4가 백신과 비교하여 효과성 및 안정성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3가 백신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회 접종자 기준)는 9월 22일 ▲임신부는 9월 29일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실시한다.
특정 기간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대상자를 분류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12개 면 보건지소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화순군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건강 취약 저소득층과 면역력이 낮고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전개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14세~64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장애인·국가유공자 본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돌봄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이다.
보건소에서는 10월 13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보건지소는 사전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 시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예방접종수첩 ▲임신부는 산모 수첩이나 임신 확인서 등과 신분증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 ▲군 자체접종 대상자는 자격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효과성 측면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면역력 형성 시기와 유행 시기를 고려하여 10~12월에 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고위험군 대상자가 기한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여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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